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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3 세월호 1주기 퍼포먼스


2015년 4월 12일 오후 진도에 도착한 샐러드 박경주 사장과 직원들은 오산초 교장선생님의 가이드로 팽목항에 도착했다. 사장과 직원들은 텅빈 팽목항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물론 간단한 즉흥 퍼포먼스를 대사 없이 했지만 그건 무엇을 했다고 할 수 없는 그런 종류의 미안함에 대한 어떤 표현이었다. 오후 8시경 진도군 지역개발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옥 숙소로 돌아온 사장과 직원들. 팽목항을 떠날 때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빗소리는 물을 떠올렸다. 한옥 마루에서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즉흥 공연을 하고나서 잠든 새벽 3시경. 야간 당직자 대신 cctv 가 사장과 직원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그 순간, 어떤 남성이 직원이 잠든 한옥 방의 손고리를 밖에서 당기며 방 안으로 들어오려고 시도했다. 이 영상은 샐러드의 세월호 추모공연의 녹음된 사운드와 우리의 퍼포먼스를 지켜보던 무인 cctv 카메라의 화면을 함께 편집한 것이다.

프로젝트명: 유유유 프로젝트 컨셉 & 연출: 박경주 촬영: 무인 카메라 편집: 박경주 공동창작: 유지혜, 어니마 싱, 오로나 울란치메크, 박경주 문의: 02 2254 0517 (안전불감증에 걸린 시스템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시스템은 돈만 밝히는 위험 한 영업을 당장 멈춰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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