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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2 팽목항에 도착한 사장과 직원들


4월12일 박경주 사장과 직원들은 전남 진도로 내려갔다. 다음 날 있을 학교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일찍 서두른 것이지만 실상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팽목항을 방문하기 위한 속셈에서 였다. 아직 9명의 사람들이 가족에게 돌아오지 못한채 수색을 접은 팽목항은 공허하고 슬펐다. 수색을 접었다고 해서 우리 마음 속의 분노와 슬픔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을까? 물과 불은 상극이라고 했다. 팽목항에서 만난 빛바랜 노란리본은 물에 희생당한 사람들의 원망이 언젠가 불이 되어 우리를 덮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었다.

프로젝트명: 유유유 프로젝트

컨셉 & 연출: 박경주

촬영: 박경주

편집: 박경주문의: 02-2254-0517 (진실을 인양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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